일산점 | [언론보도] 추운 겨울철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 높아,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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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23-02-15 13:34 조회1,6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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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하지정맥류'발생 위험 높아, 방심은 금물
[라포르시안] 2023-02-15
▲ 장문영 원장 (사진=푸른맥외과 제공) 두꺼운 외투는 물론, 내의 등을 껴입어야 하는 추운 날씨의 겨울이다. 하지만 종아리를 꽉 조이는 내의나 레깅스, 롱부츠 등은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같은 옷차림은 하체를 압박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환이 발병하기 쉽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혈액이 정체되면서 하지정맥의 압력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 때 정맥 혈관이나 판막이 손상돼 정맥혈이 역류하면서 생기는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해당 질환의 원인은 유전이나 출산, 과체중, 운동부족, 흡연 등이 있으며,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여성들에게서 주로 관찰된다. 특히, 여성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겨울에 주로 신는 롱부츠 등의 신발은 다리 혈관 압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발병 초기에는 종아리 근육 경련이나 당기는 증상, 다리 부종, 묵직한 느낌, 오후로 갈수록 다리의 피로감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이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중등도 이상으로 악화되면서 혈관이 울퉁불퉁해지거나 수면 중 수시로 다리에 쥐가 나고, 혈관 주위의 색소 침착, 발목 주변 습진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또한, 피부가 썩는 궤양이나 심부정맥혈전증, 정맥염 등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큼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 치료한다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다리 정맥의 혈액 순환을 돕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거나 혈관을 수축하고 폐쇄하는 경화제를 혈관에 주사하는 혈관경화요법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치료는 문제 혈관을 폐쇄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혈관을 폐쇄하면 다리의 전체 혈액순환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
푸른맥외과 일산점 장문영 원장은 “다양한 치료 중에서도 레이저 수술은 정맥 혈관 내 얇은 광섬유를 넣어 레이저를 쏘아 혈관 내막에 손상을 입혀 정맥 굵기를 줄이는 시술이다”며, “최근 상대적으로 넓은 파장대의 레이저를 활용할 수 있는 4세대 1940nm 혈관레이저 치료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잘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주고, 하이힐이나 구두 보다는 편한 신발을 신으면 도움이 된다. 또 소금 섭취를 줄이고 싱겁게 먹으며 고섬유질 음식을 섭취하면 다리가 붓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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