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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점 | [언론보도]다리 혈관 돌출 없는 ‘잠복성하지정맥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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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22-12-27 18:05 조회7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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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혈관 돌출이 없는 '잠복성하지정맥류' 주의 

[메디컬투데이]2022.12.27


 

 

▲ 김동혁 원장 (사진=푸른맥외과 제공​ 본격적인 영하권 추위가 시작되면서 혈관이 쉽게 수축돼 혈관 관련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혈관이 붓고, 다리의 통증 및 저림 증상을 동반하는 하지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란 정맥 내 판막 기능 부전으로 인해 혈액이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판막이 손상되면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역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다리 통증, 저림, 부종 등 각종 증상들이 나타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추운 날씨에 보온을 위해 종아리 및 발목을 꽉 조이는 부츠, 레깅스, 두꺼운 옷 착용은 근육의 혈액순환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겨울 스포츠인 스키나 스노보드처럼 꽉 끼는 부츠를 착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혈관 돌출’이다. 평소와 다르게 다리 핏줄이 피부 바깥으로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다만, 일부 환자의 경우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는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힘든 병이 진행되기도 한다. 이를 ‘잠복성 하지정맥류’라고 부르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인 다리와 큰 차이가 없지만 피부 안쪽의 혈관이 부풀어 올라 기능이 저하되거나 상실될 수 있다. 따라서, 다리 혈관이 돌출돼 보이지 않더라도 다리 통증, 쥐 내림, 근육 경련, 다리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지속해서 나타난다면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하지정맥류의 기본 진단검사인 도플러 초음파는 늘어난 혈관의 모양과 혈액이 역류하는 시간, 속도 및 역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문제 혈관 부위를 찾아내 환자에 맞는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푸른맥외과 수원점 김동혁 원장은 “하지정맥류의 경우 자연적인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 병원 치료가 중요하다”며 “의료용 압박스타킹 처방이나 약물요법 등으로 초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정맥 내 레이저 수술,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가지 방법 보다 다양한 방법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개인별 증상에 따라 시술이나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진과 함께 자세한 상담을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혈관을 다루는 치료인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병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통이 큰 바지나 편안한 신발 등을 신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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